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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토스 카드를 발급하는 이유

by 취향편집가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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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도 좋지만 카드 디자인 때문에 발급받는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칭찬이 자자한 토스 뱅크 카드.

대체 뭐가 다르길래 궁금해서 직접 발급 받았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디자인뿐만 아니라

발급 과정부터 등록까지 남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카드였다.

블랙 컬러의 우편물부터 눈에 띄었다. 

안을 뜯어보니 토스 디자이너의 많은 고민들이 녹아든 카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1. 브랜드 철학, 심플

토스의 브랜드 코어 밸류는 ‘Simplicity’라고 한다. 

토스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어쩌면 ‘카드’는 유일하게 물성을 지니는 제품인 것이다. 

토스의 디자인 철학인 'Simplicity'를 카드에 담아내어 가장 토스다운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심플함을 추구하는 카드는 많다. 하지만 토스는 정말 뺄 수 있는 건 다 덜어낸 궁극의 심플 디자인이다. 

차별화된 재질과 색을 선택하기도 하고, 직접 카드를 꾸밀 수 있도록 스티커도 들어 있다.

스티커를 붙이는 순간 ‘심플’과는 멀어질 것 같아 난 안 붙이는 걸로.

 

 

2. 눈에 띄는 컬러, 네온

토스의 슬로건은 ‘New Banking, New Bank’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포부이다.

네온(Neon)은 그리스어로 ‘새롭다’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 ‘Neo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슬로건에 걸맞게 찐하고 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색이다.

쨍한 네온 컬러라 눈에 확 들어오고, 은근히 잘 어울리는 색 조합으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3. 등급이 없는 공평한 카드

 

 

토스뱅크카드 컬러 / 공식 홈피

 

토스 뱅크 카드의 컬러 옵션은 8가지.

취향에 맞는 색을 고를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컬러를 준비한 것 같다.

‘H 모’ 카드처럼 컬러로 등급을 나누어 차별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맘에 든다.

맘에 드는 컬러가 있어도 조건이 안 맞아 발급 못 받는 카드와 비교해서 카드 디자인으로 고객을 차별하지 않으려는 철학이 오래가면 좋겠다.

 

 

 

 

4. 차별화된 실루엣, V tip

 

보통 카드로 결제를 하면 단말기에 IC칩이 꽂히도록 밀어 넣는다.

IC칩 반대편에 V tip을 넣어두면, ‘이렇게 밀어 넣으면 되겠구나’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에 공들인 의도라고 한다.

토스 뱅크 카드만의 차별화된 실루엣으로 여러 카드가 겹쳐있는 지갑 속에서 쉽게 꺼낼 수 있는 형태이기도 하다.

(세로형으로 되어 있을 경우)

무엇보다 그간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온 토스인 만큼, 시각장애인 분들도 카드 방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정신이 담겨 있다.

카카오 뱅크 카드와 비교해 본 지갑 적용 컷

 

 

5.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이 자연스럽게 융합

 

카드 받은 후에 토스 앱에 등록하는 과정이 굉장히 쉽다.

NFC 설정 후 휴대폰 뒷면에 카드를 대면 등록된다.

이 경험이 토스와 나를 가깝게 이어주는 기분이다.

게다가 삼성 페이를 사용하는 나의 경우, 발급 신청과 동시에 바로 삼성 페이까지 등록 처리되었다.

대체 사용자를 어디까지 편하게 해주는 거야.

 

 

6. 카드 고를 때 보이는 인터랙션

일반 카드 선정 화면이 2D 라면 토스 카드는 360도 돌려보면서 살펴보는 경험이 가능하다.

앱 화면에서 본 카드 디자인에 대한 기대가 실제로 받아본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7. 카드 분실 후 생길 수 있는 사고 방지

토스 뱅크 카드 플레이트에는 카드 번호, CVC 등이 적혀있지 않다.

토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로 혹시 모를 카드 분실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도용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차원이다.

 

 

8. 토스 뱅크 카드가 곧 OTP

 

고액 송금에 필요한 OTP를 따로 발급 안 받아도 된다.

급하게 송금해야 할 때 OTP를 찾아 이 가방, 저 서랍을 뒤져 찾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 또한 얼마나 편한지. 

 

 

사실 4년 전부터 카카오 뱅크를 사용하면서 그 편리함에 감탄했고 이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국민 네비인 티맵도 끊임없이 개선하며 나날이 발전해가는 걸 보면서 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야 싶었는데. 

토스 뱅크 카드는 끝판왕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용자의 수고를 덜어주고 편하게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토스로 남으면 좋겠다.

지금도 좋은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더욱 번창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사용자의 불편 사항뿐만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희망 사항까지 담아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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