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취향

드라이빙 슈즈를 즐겨 신는 4가지 이유

취향편집가 2022. 4. 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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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 때는 러닝화를, 산에 오를 때는 등산화를 신는다.

운전할 때 신는 신발도 있는데 이름하여 '드라이빙 슈즈'

간혹 어떤 이들은 허세라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신는 농구화, 축구화처럼 드라이빙 슈즈 역시 운전이라는 특정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편하고 기능적으로 설계한 신발이다.

구두나 하이힐, 부츠 등을 신고 운전할 일이 생길 때 미리 차에 비치해둔 드라이빙 슈즈로 바꿔 신으면 분명 편할 것 같다.

요새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패션 아이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오늘은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드라이빙 슈즈를 얘기해볼까 한다.

 

 

 

40대 초반의 나는 출근용으로 구두도 둔탁한 스니커즈도 싫어하는 편이다.

그래서 봄, 여름이 다가오면 보트슈즈와 드라이빙 슈즈를 즐겨 신는다.

회사에서 신기에 보트 슈즈가 너무 캐주얼하다 싶으면 드라이빙 슈즈가 딱이다.

 

드라이빙 슈즈는 1963년 이탈리아의 'Car Shoe'라는 브랜드에 의해 최초 개발되었으며 이후 Tod's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Tod's는 드라이빙 슈즈를 중심으로 명품의 반열에 오른 브랜드이다.

과거 이탈리아의 한 거래처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탈리아에는 멋진 패션 브랜드가 많은데 그 중에서 어떤 브랜드를 추천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그들은 Tod's 신발을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드라이빙 슈즈를 신는 이유 

 

1. 발볼을 감싸는 신축성이 좋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며 착화감도 뛰어나다.

2. 게다가 신발 끈이 없고, 있어도 조이는 용도가 아닌 디자인적 요소에 가깝다.

3. 드라이빙 슈즈는 거의 대부분 소가죽을 사용한다. 그중에서도 스웨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가죽은 당연히 가격이 비싸고, 품질 차이가 많이 나지만 멋스럽다.

섬유소재의 운동화나 구두에 으레쓰이는 느낌과는 확실히 다르다.

 

4. 무엇보다 심플하고 감각적으로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발목까지 오는 바지에 드라이빙 슈즈를 매칭 하면 시원해 보이고 패션너블 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 발냄새를 풍기며 손질도 안 된 구두는 벗어던지고 드라이빙 슈즈를 신어볼 것을 권한다.

신는 이의 기분도 보는 이의 시선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드라이빙 슈즈의 특징

 

드라이빙 슈즈의 필수 조건은 신었을 때 편해야 한다.

또한, 운전이라는 기능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드라이빙 슈즈는 일반 신발과 어떻게 다를까?

 

우선 '아웃솔 (Out Sole, 구두창 중 바닥에 닿는 부분)'을 고무로 만든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아웃솔을 '페블 솔 (Pebble Sole, 수많은 돌기 모양의 고무)' 형태로 만들며, 발뒤꿈치를 감싸 아킬레스건 높이까지 연결한다.

다소 특이해 보일 수도 있는데,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조작할 때 많이 닳을 수밖에 없는 뒤꿈치 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더 중요한 건 신발 뒤꿈치와 카 매트의 마찰력을 높여,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효과가 있어 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상황에 훨씬 유리하다.

이 페블 솔은 브랜드에 따라, 모델에 따라 디자인과 구성이 다양하다.

타 브랜드와 차별을 주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담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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