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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다양한 AI 프로그램의 등장, 창조? 사기?
"AI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하나?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은 무조건 배척해야 하는가?"

미술전에서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 우승
- 지난 8월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게임 기획자인 제이슨 M. 앨런이 AI로 제작한 작품인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re D'opera Spatial)이 1위를 차지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AI 프로그램으로 생성한 작품이기 때문이죠.
- 해당 미술전 디지털아트 부문의 규정은 창작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거나 색깔을 조정하는 등 디지털 방식으로 이미지를 편집하는 행위가 인정된다고 합니다.
- 앨런은 작품을 제출할 때 AI 프로그램을 썼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해요. "미드저니(AI 드로잉 프로그램)를 시험하던 중 AI가 만든 사실적 이미지에 푹 빠졌다"며 이런 예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예술계와 온라인 등에선 앨런의 작품에서 예술성 유무를 놓고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일부는 "충분히 예술적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기술을 활용한 그림도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했다죠. 반면 일부 예술가는 "AI가 그린 그림으로 우승하는 것은 명백한 부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 기술’ 확산
-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언어-이미지 변환 모델이 등장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 프로그램입니다.
- 일부 콘텐츠 기획자는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이 만든 그림을 콘텐츠 내 삽화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 언급된 'Midjourney(미드저니)'가 뭔지 궁금해서 직접 해봤습니다.
-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요.
https://www.midjourney.com/home/
Midjourney
An independent research lab exploring new mediums of thought and expanding the imaginative powers of the human species.
www.midjourney.com

- 'Join the beta' 로 입장해봤습니다.
- 무료 사용은 이미지 생성의 횟수 제한이 있는데 여러 번 새 계정으로 활용하기 위해 'Join the beta' 사용을 추천해요.
- 생일을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그냥 솔직히 기재했습니다.

- 왼쪽 메뉴에 'newbies' ROOM으로 입장합니다.

- /imagine 을 입력하고 원하는 키워드를 넣어요.

- 이미지 넘버 1/2/3/4, 총 4개의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 U1/U2/U3/U4 는 Upscale, 마음에 드니까 업스케일링 해달라는 명령어 입니다.
- V1/V2/V3/V4 는 Variation, 조금 아쉬우니까 비슷한 류의 다른 이미지로 만들어달라는 명령어 입니다.

- 여기에서도 놀랐지만 Remaster (품질 향상) 도 눌러봅니다.

- 기존 이미지들을 짜집기한 느낌은 들지만 기초 단어 만으로 이런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게 놀랍네요.

- 이제 다른 키워드를 생각 나는 대로 입력해 봤어요.


- 정말 놀랍습니다. 1분만에 한 편의 히어로 무비 포스터가 만들어 지네요.
사기, 저작권 등 해결해야 할 문제
- 앞서 소개해 드린 미드저니 외에도 오픈 AI 달리, 메타 메이크어신, 틱톡 AI 그린 스크린이 있고 한국에서도 LG 엑사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앞으로는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AI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그림, 심볼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내가 그림을 못 그려서 자세한 설명이 어렵네 라는 표현도 줄어들겠네요.
- 일부 콘텐츠 기획자는 AI가 만든 그림을 콘텐츠 내 삽화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테크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개발의 한 단계라며 “앞으로 언어-이미지 변환을 넘어 언어-청각이나 후각 등 인간의 오감(五感)을 AI가 재현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두에서 소개해드린 사례처럼 모두가 언어-이미지 변환 기술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죠. 일부 예술가들은 AI 그림은 사기다, 예술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겠죠.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들이는 고뇌,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뚝딱 나오니 사기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 또 AI 가 그린 그림의 저작권과 소유권에 대한 문제도 있어요. 키워드를 넣은 사람의 것인지, AI 개발자의 것인지, AI 자체의 것인지 불명확한 것이죠. 적용한 키워드만 알면 누구나 복제가 가능할 수 있고 원본의 개념도 모호해지겠죠.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오류가 이미지 결과물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활용법과 대안이 생길 것
- 몇 번의 시도를 통해 대략 파악한 AI 이미지는 생각보다 높은 테크닉의 완성도는 높지만 상상력, 은유법과 같은 표현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단어에도 여러 가지 해석과 의미를 담을 수 있는데 반해, AI 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 이 역시, 학습을 통해 간극을 극복하겠지만 유머와 센스를 겸비한 이미지 구현에는 꽤나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드로잉이나 2D 그래픽 툴에 서툰 사용자라면 머리 속의 모호한 이미지를 AI 기술을 통해 컨셉 이미지로 바꾸어 활용하는 것이 수월할 것 같아요.
- 중요한 발표 자료나 콘텐츠를 만들 때 딱 맞는 이미지가 없어서 구글 검색에만 반나절을 허비한 경험은 다들 있을 겁니다.
- 사실 AI로 작품을 만드는 것은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고, 적절한 문구를 생각해내는 것도 사람의 창의성이 요구되기도 하죠. 머리 속에서만 돌아다니는 이미지를 적절한 단어를 찾고 조합하여 구체화 시키는 작업은 모든 창작자의 작업 과정과 유사하다고 생각해요. 이제 비단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자신만의 표현법을 찾는 일이 한결 편해질 것라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 NFT와 연동하여 판매하는 플랫폼도 더 성장할 수 있고 저작권 역시, 블록 체인 기술을 통해 대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언제나 장단점이 있죠. AI 드로잉 기술을 무조건 비판하고 거부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활용법을 찾아 도구로 잘 활용하면 어떨까요?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서 보조 도구로 사용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나 연출법에 좀 더 시간을 쓸수 있다면 더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이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고 나 혼자만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예술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관련 기술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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