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먹는 전통주가 아니다. 진화하고 있다. 막걸리의 반란 MZ 세대를 중심으로 힙한 술로 자리 잡은 위스키, 와인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술이 있다. 바로 막걸리이다. 아재술, 머리 깨지는 술로 불리던 막걸리가 분위기를 중시하고 다양한 맛을 즐기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내리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힙’하게 변신하고 있다. 인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먼저 흔하디 흔한 맥주와 희석식 소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과 멋을 찾는 MZ세대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남들과 다른 취향으로 인식되는 것. 코로나19 이후 음주 문화가 바뀌면서, 빠르게 취하고 저렴한 희석식 소주보다는 비싸더라도 더 맛있고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전통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