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때는 러닝화를, 산에 오를 때는 등산화를 신는다. 운전할 때 신는 신발도 있는데 이름하여 '드라이빙 슈즈' 간혹 어떤 이들은 허세라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신는 농구화, 축구화처럼 드라이빙 슈즈 역시 운전이라는 특정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편하고 기능적으로 설계한 신발이다. 구두나 하이힐, 부츠 등을 신고 운전할 일이 생길 때 미리 차에 비치해둔 드라이빙 슈즈로 바꿔 신으면 분명 편할 것 같다. 요새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패션 아이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오늘은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드라이빙 슈즈를 얘기해볼까 한다. 40대 초반의 나는 출근용으로 구두도 둔탁한 스니커즈도 싫어하는 편이다. 그래서 봄, 여름이 다가오면 보트슈즈와 드라이빙 슈즈를 즐겨 신는다. 회사에서 신기..